샌즈랩, 유럽 최대 연구기관 獨 프라운호퍼와 사이버 보안 근본 가치 추구
- 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 의지로 핵심 기술 교류와 협력 도모
- 기술적 진보 넘어 국제 사회 보안 협력 발전에 기여
- 악성코드 심층 분석, 역추적 능력 강화에 중점, 인공지능 기반 새로운 기술 체계 마련
그림 1, 양측 실무진들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샌즈랩 AI 기술개발팀 이현종 연구원, 프라운호퍼 FKIE 다니엘 연구원, 샌즈랩 해외사업팀 성한규 책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샌즈랩(코스닥
411080, 대표이사 김기홍)이 지난 11월 유럽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Institut
für Kommunikation, Informationsverarbeitung und Ergonomie, 이후 FKIE)가 있는 독일 본(Bonn) 현지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프라운호퍼는 미래의 시장과 요구를 반영하는 인공지능, 차세대 컴퓨팅, 양자 기술 등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응용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분야별 연구소 중 한 곳인FKIE 연구소는 ICT, 보안,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양측의 만남은 지난 10월 영국에서 개최된 VB2023 컨퍼런스에서 연구자들이 공통된 주제로 연구 발표를 하며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현장에서 성사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의 시대에 적절하게 샌즈랩은 프라운호퍼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응용 기술과 상업적 제품 개발을 넘어 사이버 보안의 근본적인 가치에 기반한 핵심 기술 교류와 협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침해 사고에 대응하고 능동적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진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특히 악성코드의 심층적인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역추적 기술 능력의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악성코드를 단순한 '악성' 혹은 '정상'의 범주로 분류하는 것을 넘어 코드 자체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들을 분석함으로써 신규 위협의 발생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기술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본 협약의 주된 목적이다.
샌즈랩은 얼마 전 두바이 AVAR2023에서 발표한 자사의 핵심 인공지능 기술인 DBP(Deep Binary Profiler, 바이너리 역공학 기반 공격자 프로파일링 기술)와 최근 출시한 차세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CTX를 소개하는 한편 프라운호퍼 측은 개방형 멀웨어 검색 서비스인 멀피디아(Malpedia)에 대한 소개 및 연구 자료를 공유하며 서로의 연구에 대해 적극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호 협력을 위한 구축안 및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로서 샌즈랩이 가진 인공지능 인프라와 프라운호퍼가 가진 인적 자원을 통한 상호 보완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적인 고도화를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즈랩 해외사업팀 성한규 책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기술적 진보를 이루는 동시에 글로벌 보안 위협 대응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단순한 기술적 성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국제 사회에서의 보안 협력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림 2. 양측 실무진들이 협약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샌즈랩 AI 기술개발팀 이현종 연구원, 샌즈랩 해외사업팀 성한규 책임, 프라운호퍼 FKIE 다니엘 연구원)